안녕하세요 오늘은 관악이 아닌 의왕역 바로 앞에 위치한 관악식당 내돈내산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데이트 코스로 가실 만한 곳은 아니고, 혼밥이나 친구와 간단히 반주나 한 끼 식사를 하기에 적당한 식당이었습니다.
※ 위치
관악식당은 관악역이 아닌 의왕역 2번 출구를 나오셔서 횡단보도를 건너시면 바로 위치하고 있습니다.
※ 주소 : 경기 의왕시 부곡중앙로 3
※ 주차는 안 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 할 듯합니다.
입구부터 한식 맛집 느낌이 물씬 나지 않습니까? 두루치기라는 글자를 보자마자 궁금하여 바로 입장해 버렸습니다.
※ 메뉴
관악식당은 크게 식사류, 안주류, 주류로 나누어져 있고, 간단히 식사만을 하기 위해 저희는 식사류 남자의 소울푸드인 낙지덮밥과 제육덮밥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열무김치와 무채, 단무지무침 등이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기본 반찬이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신 반찬 느낌으로 입맛을 돋워 줍니다. 특히 열무김치가 아주 맛있었습니다.
기본 국물로 동태국? 같은 국을 함께 주십니다. 반전으로 따뜻하지 않은 냉국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맛은 있습니다. 시원 칼칼한 국물이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국물을 주시는 것이 더 조합상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제육덮밥(9,000원)과 낙지덮밥(9,000원)
덮밥을 시키면 밥과 제육, 낙지볶음을 따로 주십니다. 야무지게 그릇에 넣고 쓱싹쓱싹 비벼줍니다. 달콤하고 매콤한 덮밥 맛이 좋았습니다. 맛집이라고 느꼈던 것이 기사님들이나 어르신들이 많이 오시더군요... 노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단골이 꽤 있어 보였습니다.
중간에 쌀이 떨어져 주문을 하고 기다리시던 손님분들이 나가는 광경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상당한 SWAG이 느껴졌습니다.
처음 나온 열무김치가 맛있어서, 다 먹고 리필을 부탁드렸습니다. 놀랍게도 열무김치가 아닌 배추김치를 리필해 주셨습니다. 상당한 SWAG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배추김치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김치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리필을 부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노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관악역이 아닌 의왕에 위치한 관악식당에 대해 내돈내산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오래된 한식 백반집이라 그런지 반찬과 메뉴들도 맛이 있었습니다만, 조금의 반전도 있는 매력적인 맛집이었습니다. 남자들의 소울푸드가 가득한 가성비 백반집 관악식당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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