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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맛집이 아닌 문래창작촌에 위치한 분위기 좋은 모던 바 준무에 대해 내돈내산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문래창작촌은 다양한 메뉴와 세련된 인테리어가 잘되어있는 분위기 있는 맛집이나 술집이 많은데, 바 준무의 경우 들어가는 입구는 응?이었지만, 내부는 와! 가 나오는 분위기 있는 BAR였습니다.


※ 위치

준무는 문래역 7번 출구에서 615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문래창작촌 살짝 뒤편에 있습니다. 건물 앞쪽은 맛있는 음식과 소주, 막걸리 등을 함께 1차로 즐길 수 있는 '주점 준무'가 있고, 건물 뒤편은 2차로 즐기기 좋은 BAR 준무가 있어서, 1차 드시고 2차 간단히 드실 분들은 주점 준무 화장실 뒤편 문을 이용하셔서 BAR 준무로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 외부 및 내부모습

건물 외관 사진을 1차를 마시고 신이 난 상태로 들어가서 못 찍었습니다.. 조금 어두운 골목에 입구가 있으며, 제 기억엔 간판이 따로 없고, 입구가 보라색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예전 공업소를 개조하여 BAR로 운영 중이신 것으로 보였습니다. 술집인 줄 모르고 지나치시는 분들도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서면 반전이 일어납니다. 세련되고 고급 스피커에서 울리는 모던한 음악과 레이저 조명, 가끔 사장님께서 스모그 장치를 틀어 주시는 센스로 클래식 바와 펍의 느낌을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BAR JUN MU
다양한 위스키, 럼, 진 등

다양한 세계 주류들이 전시되어 있고, 열심히 칵테일 등을 제조하는 모습을 바나 테이블에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화장실은 주점 준무와 바 준무가 함께 사용하고 있어서, 뒷 문을 통해 나가시면 남녀구분으로 되어있습니다. 다만, 주점 준무 손님들이 많아서, 화장실 웨이팅을 해야 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 메뉴

메뉴판 출처 : 바 준무

이미지에 있는 메뉴보다 훨씬 더 다양한 메뉴가 있었습니다. 운영을 하시면서 신메뉴들을 조금씩 늘려가시는 것 같았어요. 시그니쳐 칵테일만 사진을 찍었지만, 취향에 맞게 다양한 메뉴가 있고, 주류 메뉴마다 설명이 있으니, 잘 읽어보시고 취향에 맞는 술을 시키시면 되겠습니다. 주류 메뉴 외에도 안주메뉴로 준무 플레이트, 생석화 등도 있었으나, 메뉴 사진을 촬영하는 것을 깜빡했습니다..ㅠ

저희는 시그니쳐 메뉴인 'JUNMU MULE'와 'CITRUS TEA'를 첫 잔으로 주문하였습니다.


※ JUNMU MULE (16,000원)

시원함을 유지시켜주는 센스있는 잔

준무 문래의 경우 16,000원으로 한 잔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맛은 보장이 되는 칵테일인 것 같았습니다. 사실 평소에 소주와 전통 주류를 사랑해 왔고, 칵테일에 익숙하지 않아서 대표 메뉴를 시킨 감이 있습니다. 

술을 잘 못하시거나 달달하고 상큼한 칵테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술입니다.


※ SITRUS TEA (16,000원)

CITRUS TEA

두 번째 시그니쳐 메뉴인 시트러스 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술은 조금 향이... 비누나 화장품 향이 나는 것 같아서, 입맛에 딱 맞지는 않았지만, 마시다 보니 은근히 중독성 있는 상큼한 맛이었습니다. 칵테일들이 한 잔에 비싸서 깔짝깔짝 조금씩 음미하는 척하면서 최대한 오래 마셔보았습니다.

다 마시고 나니, 입안에 향수를 뿌린 듯한 느낌이 조금 남았지만, 적당히 취기도 오르더군요.. 향이 강한 칵테일이 별로이신 분들은 준무 문래 칵테일을 드셔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 준무 플레이트(금액은 기억이 안 나지만, 조금 비쌌던 느낌..)

준무 플레이트

준무 플레이트입니다. 다양한 치즈 종류와 올리브에 절인 토마토, 샤인머스켓과 먹태, 크림치즈 토마토, 비스킷 등 다양한 안주가 즐비합니다. 또한 수제로 직접 만들었다고 설명하시는 초콜릿도 함께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플레이트에 안주 양이 꽤 되기 때문에, 1차를 배불리 드시고 오신 분들은 다 못 드실 수도 있습니다.(본인 이야기) 

개인적으로 2인보다는 3인 이상 방문하셨을 때, 플레이트를 시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금액도 꽤 되었던 것으로 기억되고, 안주 치고는 양이 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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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파더 (14,000원)

칵테일 한 잔을 마시고 나니, 입에 남은 시트러스 티 향을 조금 지우고 싶어서..(술이 더 먹고 싶어서) 술맛이 조금 나는 종류로 갓파더 한 잔을 시켰습니다. 

대부님!

영화 대부에서 주인공이 마셔서 갓파더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는데, 영화에서는 그런 장면이 실제로 나오지 않은 미스터리 한 칵테일입니다..  커다랗고 반들반들한 큰 얼음이 들어가 있어서, 잔을 흔들어 나는 유리와 얼음의 마찰음이 좋았습니다. 술맛은 조금 강하긴 하지만, 매력적이고 다음에 방문하면 또 마시고 싶은 전통 있는 위스키 베이스의 맛있는 칵테일이었습니다.


 바 준무의 아쉬웠던 점은 일하시는 제조사 분이 한 분이라서, 손님이 조금 몰리면 칵테일과 안주 나오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를 조금 가지시면, 맛있는 칵테일을 만들어 주시니, 한 번쯤 방문하셔서 모던한 음악과 멋진 조명을 함께 즐기시며 혼 술을 하시거나 연인과 어두운 분위기에서 데이트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오늘은 문래동 창작촌에 위치한 모던하고 분위기 있는 BAR인 바 준무에 대한 내돈내산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한 잔에 금액이 꽤 있지만, 가볍게 한 잔 하기엔 부담 없는 금액이므로, 가끔은 이색적인 데이트나 혼술 장소로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에도 맛집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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