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마포역에 위치한 장어덮밥 맛집 마루심에 다녀왔습니다. 마루심은 스테미너식인 장어덮밥 히쯔마부시를 메인메뉴로 일본 나고야에서 직접 배워오신 기술로 담백, 정갈하고 맛있는 히쯔마부시를 맛볼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 위치 및 영업시간
마루심은 마포역 1번 출구에서 242M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 자동차를 이용해서 가실 분들은 미리 연락하셔서 발레파킹을 하시거나, 마루심 앞쪽에 거대한 마포유수지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주차를 하시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차비용은 개별적으로 지불하셔야 된다는 점!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외관
마루심은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들어가시면 친절한 직원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십니다. 저 빈 의자에 원래는 발레파킹해 주시는 분이 앉아 계신데, 자리를 비운 사이에 외관을 슬쩍 찍어보았습니다.
토요일 점심쯤에 방문하였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고, 테이블은 3~4자리 정도 남아있었으며, 나란히 앉아 드실 수 있는 바자리도 꽤 있었습니다. 혼밥손님부터 단체 손님까지 모두 이용하시기 괜찮아 보였습니다.
※ 화장실은 마루심 뒷문으로 나가시면 정면에 남녀구분되어 있고, 깨끗한 화장실이 있습니다.
※ 메뉴
마루심에서 주문은 각 테이블에 비치된 키오스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대표메뉴인 히쯔마부시는 39,000원으로 금액이 꽤 비쌉니다만.... 장어 한 마리가 올라간다고 하고,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며, 장어 자체가 싼 음식이 아니니 덜덜 떨리는 손으로 키오스크를 터치합니다.
남녀 모두 일반 히쯔마부시를 드시는 것 같지만, 혹시 자녀를 데리고 방문하시거나 평소에 많이 드시지 않는 분이라면 미니 히쯔마부시 (25,000원)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미니 히쯔마부시는 장어 반마리가 올라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 맛있게 드시는 방법
키오스크에 친절하게 장어덮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장어 덮밥이 나오면 4등분을 하신 후 각 영역별로 1~3번의 방법에 따라 취향에 맞게 밥을 장어와 덜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번 방법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남자는 역시 국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히쯔마부시(장어덮밥 39,000원)
주문 후 위의 사진처럼 개인 상차림으로 장어덮밥이 나옵니다. 같이 나오는 메뉴도 두근두근 뚜껑을 하나씩 열어보는 맛이 있습니다. 계란찜, 장국, 장어덮밥 뚜껑이 덮인 채 나오며, 육수병과 샐러드, 기본반찬 그리고 장어 덮밥과 곁들여 먹는 꺳잎, 와사비와 파가 나옵니다.
우선 계란찜으로 속을 풀어줍니다.
계란찜은 일본식 어묵과 버섯, 새우와 단호박이 들어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계란이 엄청 부드러워서 맛있었습니다.
장어덮밥을 드실 때에는 가장 큰 살짝 평평하게 생긴 수저로 조심스럽게 장어 덮밥을 4등분 해주고, 옆에 엎어져있는 그릇을 이용하여 4분의 1씩 덜어드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에 1번 방법으로 밥과 장어 위에 와사비 조금, 깻잎과 파를 올려서 먹어보았습니다. 담백하고 전혀 비리지 않은 부드러운 장어와 꺳잎 향과 와사비향이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첫 4분의 1은 이 방법으로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의 주관으로 1번 방법과 2번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게 느껴져서 남은 4분의 3은 육수를 부어서 먹었습니다..(3번 방법)
밥과 장어를 그릇에 덜고 육수를 밥이 살짝 잠길 정도로 넣어주시고, 같이 나오는 김가루를 적당량 올려서 장어가 살짝 육수를 머금을 정도가 되면 파와 깻잎을 넣으시거나, 취향에 따라 와사비도 넣어서 드셔도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방법이 가장 장어가 부드럽게 느껴져서 맛있었고, 와사비를 넣어서 드시면 육수 맛이 살짝 따뜻한 메밀 소바 육수(?) 맛이 납니다. 자동차를 이용해서 낮술을 먹을 수 없었지만,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술과 함께 드셔도 정말 잘 어울릴 듯합니다.
오늘은 마포역 맛집인 마루심에서 히쯔마부시(장어덮밥)를 먹어보았습니다. 혼밥부터 데이트 그리고 부모님과도 방문하셔서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장어덮밥 한 그릇 드시는 것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일상(여행,카페 및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림역, 신대방역 카페] 난곡사거리 분위기 카페 궁전다방 내돈내산 리뷰 (0) | 2023.02.23 |
---|---|
[용산역 맛집] 카페 올딧세 내돈내산 리뷰 (0) | 2023.02.19 |
[문래역 술집] BAR 준무 내돈내산 후기 (0) | 2023.02.17 |
[망원역 맛집] 망리단길 맛집 발리인망원 내돈내산 리뷰 (0) | 2023.02.12 |
[신대방역 맛집] 일본식 돈가츠 맛집 금제 내돈내산 리뷰 (0) | 2023.0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