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양재역 근처에 있는 태국 현지 요리(안 가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태국 현지인이 운영하는 맛집 디 안다만(The Andaman)에 다녀온 내돈내산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1. 위치 및 소개
디 안다만은 3호선 및 신분당선 양재역 5번(계단) 및 7번(에스컬레이터 굿)
출구에서 370M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적한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디 안다만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3천 원)
매주 전국 농장이나 태국 현지에서 Non-GMO를 인증한 식재료를 사용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요리에 진심이신 듯 한 정말 맛있고 깔끔한 맛의 태국요리 음식점이었습니다.
외부는 작은 정원 안에 위치한 듯한 조용한 느낌의 음식점으로 보였습니다.
실내는 태국 현지 음식점의 모습을 잘 재현하였고, 직원분들도 태국 분 들이신 것 같았습니다.
특이한 점은 가게 내부에 재밌게 멍 때릴 수 있는 작은 수조가 있다는 점인데,
잠깐 아쿠아리움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커플 데이트나 소개팅 장소로도 아주 좋을 것 같았습니다.(주류도 판매합니다!)
2. 메뉴
토요일 오후 한적한 2시를 넘어 디 안다만에 도착하였습니다.
걱정과 달리 웨이팅은 없어서 편한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디 안다만은 우리에겐 조금 생소한 궁금한 요리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었지만, 내 주머니와 배는 한계가 있으므로, 푸켓을 대표하는 팟미 호킨(볶음 쌀국수)과 그린 커리를 먹었습니다.
주문을 완료하면 이국적으로 엄청 예쁜 병에 물이 나오고, 티슈도 꽃처럼 이쁘게 가져다주십니다.
처음에는 티슈인 줄 모르고 콘 아이스크림인 줄 알았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메뉴를 가져다주시는 귀여운 직원분이 오십니다. 서빙 후에는 밝게 웃어주시는 서비스까지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1) 팟미 호킨(15,900원)
첫 번째로 Fried Noodle 팟미 호킨이 나왔습니다. 살짝 처음 보기엔 덜 익어 보였지만, 맛을 보시면 삼삼하면서
깔끔한 맛이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확실히 좋은 식재료를 쓰셔서 그런지 간이 세지 않아도 풍미가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새우와 닭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고, 아삭한 숙주나물까지 조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고 싶은 맛입니다. 10점이 빠진 이유는 센 척입니다...
(2) 그린 커리(18,900원)
이 날 디 안다만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메뉴입니다. 처음 먹어보기도 했지만 묘하게 중독성이 있는 맛이었습니다.
고소, 느끼하면서 칼칼하고, 가지와 각종 야채들의 식감과 적당히 익은 닭고기 살까지 바닥까지 긁어먹게 만든 정말 맛있는 커리였습니다.
괜히 공깃밥을 저렇게 많이 주시는 게 아니었습니다. 밥도둑입니다.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양재역 인근에 위치한 건강하고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태국 현지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는 디 안다만에 대하여 내돈내산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재방문 의사 100%의 맛집이며, 가게 분위기도 좋아 소개팅이나 데이트하시는 분들께도 강력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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