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호선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에 위치한 퓨전 한식과 다양한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술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누구나 좋아할 만한 퓨전 한식과 막걸리의 조합으로 색다른 경험을 하기 좋은 술집이었습니다.
샤로수길 맛집 남도반주 소개
남도반주는 한식과 전통주를 재해석하여 특별한 반주를 제공하는 퓨전 한식 술집이었습니다.
전통주 페어링 다이닝 전문점에 40종류 가까이 되는 지역 전통주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요리는 수제요리와 즉석요리로 전통주와 궁합이 잘 맞는 메뉴를 제공하고, 계절/시즌에 따라 메뉴가 변경되는 한상 조합인 남도반주한상 메뉴가 시그니처 메뉴였습니다.
※ 주소 : 서울 관악구 관악로 14가길 6 지하 1층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470m 샤로수길 가운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장이 지하에 있고 조금 어둡고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기에, 답답한 분위기를 조금 싫어하시면 호불호가 있을 순 있겠습니다.
※ 영업시간 : 수요일은 휴무이며, 나머지 요일들은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합니다. 라스트오더는 밤 11시입니다.
※ 주차는 불가능하여, 역 근처나 공영주차장 등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가게에 상주견 아토가 있고,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샤로수길 맛집 남도반주 메뉴
샤로수길 맛집 남도반주는 퓨전 한식 메뉴를 판매하고, 계절이나 시즌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리뉴얼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철 계절회를 이용한 남도한상이나 바다한상 등 세트 메뉴가 시그니처 메뉴이고, 그 외에도 다양한 퓨전한식 메뉴를 주문하셔서 드셔도 좋습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하시면 쌀막걸리 1잔 또는 감태쌈밥 2피스를 제공합니다. 저희는 영수증리뷰를 해서 감태쌈밥 2피스를 주문했습니다!
평일 저녁 방문한 남도반주 전통 막걸리가 먹고 싶어 방문했고, 회를 먹은 지 얼마 안 되어 시그니처 메뉴는 주문하지 않고, 흑백요리사에서 너무 먹고 싶었던 동파육과 막걸리에 전은 못 참기 때문에 바싹 불고기 향채 전을 시켰습니다.
주문을 완료하니, 웰컴 드링크로 달콤한 유자 막걸리와 두부모양이 살아있는 두부김치가 나왔습니다.
유자 막걸리는 시중에 판매하는 맛이 아니라, 직접 만드신 건지 유자향이 입안에 남는 게 너무 좋았고, 두부김치 양도 푸짐하고 볶음김치와 야채 그리고 소스가 잘 어우러져서 이미 배가 3분의 1은 차버렸습니다.
리뷰이벤트를 약속하고 받은 감태쌈밥입니다. 예쁘게 초록초록한 감태에 숙성회와 백김치가 올라가 있어서 고소하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꼭 공짜로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첫 번째 메뉴인 들깨나물 동파육입니다. 동파육을 재해석하여 간장수육과 들깨나물이 함께 어우러져 부족할 수 있는 식감을 고사리, 들깨나무와 콩나물이 잘 어우러져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장에 조리지만 동파육이 짜지 않고 충분히 시간을 들여 삶아서 그런지 칼도 필요 없이 부드럽게 젓가락을 잘리는 동파육이 맛있었습니다.
남도반주 쌀막걸리 1.2L도 함께 시켜서 조선시대 주막에서 국밥에 막걸리 먹는 기분으로 잘 먹었습니다. 막걸리도 시중에 파는 막걸리와 달리 시큼한 맛이 살아있고, 끝맛이 부드러워서 완전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1.2L에 8천 원인데 두 명이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라 가성비도 좋다고 느꼈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별 기대 없이 먹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놀란 바싹 불고기 향채 전입니다.
바싹 불고기와 5가지 계절야채가 듬뿍 들어간 향긋하고 바삭바삭한 부침개인데, 밀가루반죽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야채가 많이 들어가 있고, 적당히 바삭하게 잘 구워져서 식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자칫 밍밍할 수 있는 부침개 맛을 짭조름한 불고기가 보충해 주어 막걸리 한 잔에 부침개 한입 이렇게 먹다 보니, 어느새 바지 벨트를 풀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재방문 시 부침개는 또 먹을 것 같아요.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샤로수길에 위치한 퓨전 한식과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만족스러운 맛집 남도반주에 대해 내돈내산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샤로수길에 이탈리안 음식점이나 피자집 등 양식점이 정말 많은데, 가끔은 한식과 함께 정말 잘 어울리는 막걸리 등 전통주를 함께 맛보시는 건 어떨까요? 맛과 분위기 그리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여 기분 좋은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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