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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남양주시 북한강 근방에 위치한 카페 같은 분위기의 맛집인 고야 호박오리 내돈내산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MSG를 쓰지 않은 12가지의 푸짐한 반찬과 담백하고 깔끔한 오리고기가 정말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 위치
북한강 근방에는 맛집이 정말 많고, 이미 유명한 집이 많습니다. 햇빛이 좋은 주말 점심으로는 집밥 같은 깔끔한 반찬과 담백한 오리고기로 부담 없는 점심이 생각나기도 하는데, 호박 오리고기로 유명한 고야 호박오리는 넓은 주차장을 가진 고향집의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2시 언저리엔 이미 점심 손님들이 꽤 빠진 상태여서 주차공간 및 자리도 햇빛이 좋은 자리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주소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542

영업시간 : 매일 점심 12시부터 저녁 9시, 저녁 7시 30분 라스트 오더


※ 외관 및 내부

호박오리구이 전문점 고야 호박오리

널찍한 주차장과 2층으로 구성된 운치 있는 벽돌 건물과 자갈마당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엣지있는 앞마당 나무들도 너무 이쁘게 보이더라고요. 주차공간은 여유로워서 편한 위치에 차를 주차하고 침샘에서 침을 뿜으며 자동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호박과 반찬

고야 호박오리는 두 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식사는 주로 2층에서 하는 것 같았습니다. 호박오리가 메인메뉴인 만큼 빛깔 좋은 호박이 요리를 위해 대기 중이었습니다. (작업현장은 날 붙이기 많아 살벌했지만..)
또한, 입구 쪽에 맛있는 반찬과 오미자원액도 기본찬이 마음에 드신 손님들이 구매하실 수 있도록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자신감있는 반찬 판매메뉴

벽 한쪽에 직접 만드신 장류, 반찬 및 액기스를 판매하시고 홍보를 하고 계십니다. 조미료를 쓰지 않은 건강한 맛의 반찬들을 파시고 계신데 개인적으로 어리굴젓과 고추부각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네요(샀어야 했는데!)

※ 화장실1층에 남녀구분하여 깔끔하게 되어있고, 2층에는 여자화장실만 있었습니다.

1층을 입구에 들어서면 푸릇하고 귀여운 식물들이 반겨주고, 사장님께서 2층에 편한 자리에 앉으시라고 안내를 해주십니다. 정겨운 벽돌을 지나 2층으로 올라갑니다. 

이미 많은 유명인들이 오리고기를 드시고 간 것 같더군요!

정겨운 분위기!

2층으로 올라가시면 정겨운 느낌의 분위기와 이쁜 대나무 통들이 반겨줍니다. 
너무 정겨운 나머지 신발을 벗고 들어가시는 분들이 계신가 봅니다..


※ 메뉴

메뉴판 출처: 고야 호박오리

고야 호박오리의 대표메뉴는 역시 호박 오리구이입니다. 오리고기 자체가 금액이 꽤 있는 편이고, 많은 후기들에서 호박 오리구이는 2인이 먹기엔 조금 많다는 평이 있었기에, 저희는 대나무밥 정식으로 먹기로 결정하였습니다. 3인이상 방문하신다면 대표 메뉴인 호박오리구이를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2인이 호박오리구이를 드시는 경우도 많고, 남는 경우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니, 못 참으시는 분들은 FLEX 한 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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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나무밥 정식 (2인 44,000원)

대나무밥 정식은 12찬의 조미료를 쓰지 않는 반찬들과 대나무밥 2인, 된장국과 오리구이가 나오는 메뉴입니다. 

주문을 하니 깔끔한 수저와 이쁜 그릇, 오리를 찍어 먹을 소스와 종지를 주시고, 곧 이어서 맛있고 담백한 조미료를 쓰지 않은 건강한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어리굴젓은 무려 1년 전에 담가놓으신 것이었는데,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리굴젓, 고추부각튀김과 나물

같이 나온 고추부각튀김은 청양고추를 튀기신 것 같았는데, 조미료가 없더라도 청양고추의 매콤한 향이 입 맛을 자극합니다. 

대나무밥과 된장국

대나무밥은 쫀득쫀득한 식감이 맛있었고, 대나무향이 배어있어 맛있었습니다. 된장국은 양이 조금 작은 감이 있었지만, 조심스레 손을 들고 '혹시'를 외치니 '물론'을 외치시며 리필을 해주셨습니다. 조미료를 쓰지 않아 조금 삼삼할 수 있지만, 담백하고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담백한 오리구이와 완전체

오리고기가 마지막으로 지글지글거리며 나오고, 한 상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리구이는 아래에 양파가 깔려있고 위에 오리고기가 얹혀있는데, 맛은 정말 정말 있지만,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혹시'를 외친다면 '정색'이 돌아올까 봐 한점 한점 소중하게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2인분의 양이 많지 않게 느껴졌기에, 다음번에 방문한다면 2인이더라도 호박 오리구이를 먹고 남는다면 포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맛과 건강은 모두 챙겼지만 포만감은 조금 모자란 느낌이었습니다.

평소에 양을 많이 드시지 않는 분들이라면, 대나무밥정식 2인으로 만족하실 수 있을 듯한데, 조금 비싸더라도 시그니쳐 메뉴인 호박오리구이를 드셔보시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네요!


오늘은 양은 조금 아쉬웠지만, 맛과 건강만큼은 충분히 챙길 수 있었던 북한강 근처 고야 호박오리에 대하여 내돈내산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평소 패스트푸드와 조미료에 조금 지쳐있을 수 있는 우리 몸이 편안해지고, 건강해질 수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방문하여 맛 좋고 정갈한 음식을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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