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1호선 당정역 근처에 위치한 쌈밥맛집 맥반석돌찬 앤 쌈밥에 대하여 내돈내산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가성비뿐만 아니라, 주인아주머니의 입담까지 맛볼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1. 위치
맥반석돌찬 앤 쌈밥은 1호선 당정역 1번 출구에서 145m 떨어진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평일 저녁 삼겹살과 쌈에 소주 한 잔 하고 싶어, 옛날식 쌈밥을 운영하는 맥반석돌찬 앤 쌈밥을 방문했습니다.
평일 저녁 당정역은 조용한 분위기와 평화로운 느낌이었습니다.
한적한 골목에 전통 있어 보이는 가게가 보이더군요.
평일 7시 조금 넘어 도착하였는데, 4팀 정도 고기를 드시고 계셨고, 가게를 들어가자 주인아주머니께서 밝게 인사하시며 자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털털하시고 웃음도 많으셔서 들어가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2. 메뉴
맥반석돌찬 앤 쌈밥의 메뉴판입니다. 정감 있는 핸드메이드 메뉴들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고기와 쌈밥류가 주력 메뉴라 판단하고, 옛날삼겹구이쌈밥을 주문하였습니다.
가격도 착할 뿐 아니라, 삼겹쌈밥이라는 메뉴가 생소해서 주문하였습니다.
가게 한편에 멋진(?) 말 그림과 아이유.. 그리고 뭔가 좋은 글 같긴 한데 눈에 들어오진 않는 명필들이 붙어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손님분들께 전하고 싶은 좋은 말들이 많으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가게 한편에는 특수야채의 효능이 붙어 있습니다. 난시가 심하여 자세히 읽어보진 못했지만, 몸에 좋다는 뜻임은 분명합니다.
3. 옛날삼겹쌈밥정식(1인 9,000원)
삼겹구이쌈밥 2인을 주문하니 깻잎부터 청경채, 당귀, 상추, 배춧잎 등 다양한 쌈을 가져다주십니다.
모자라시면 리필도 가능할 듯합니다만, 너무 많이 주셔서 추가적으로 요청은 하지 않았습니다.
주문을 하시면, 정식답게 매콤하고 고소한 손맛이 느껴지는 된장국도 함께 나옵니다. 그리고 개인별로 밑반찬도 함께 가져다주시는데, 직접 담으신 반찬들이 정말 건강식으로 맛있었습니다.
맥반석 돌판 위에 삼겹살과 마늘, 직접 담으신 김치 한 포기를 꺼내오셔서 돌판 위에 썰어주십니다.
김치가 정말 잘 익어서 고기와 함께 굽는데 냄새가 정말.... 침샘을 자극합니다.
고기가 저게 다가 아니고.. 엄청 많지는 않지만 가격 이상으로는 많이 주셨었습니다.
김치, 마늘, 고기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은 없을 것입니다. 소주가 술술 넘어갑니다.
고기가 생삼겹살은 아니지만 일단 삼겹살인 만큼 맛있었습니다.
4. 귀여운 개냥이
맥반석돌찬 앤 쌈밥에는 사장님께서 기르시는 귀여운 개냥이도 있습니다. 오동통하니 뒷모습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고기를 먹으며 옆에서 데굴데굴 놀고 있는 고양이까지 구경할 수 있는 입과 눈이 즐거운 가성비 맛집이었습니다.
오늘은 당정역에 위치한 가성비 쌈밥집 맥반석돌찬 앤 쌈밥에 대해서 내돈내산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귀여운 고양이와 털털하신 사장 아주머님 그리고 맛있는 쌈과 삼겹살까지 가격과 전반적인 면에서 만족스러운 가게였습니다.
간단히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하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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