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신림역 근처 정말 맛있고 고급진 일식 맛집 구루메키친 내돈내산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연인끼리의 특별한 날이나, 소개팅에 방문하면 정말 좋을 것 같은 맛과 분위기를 모두 잡은 맛집입니다.
맛있는 고등어 활어와 농어 스테이크, 후토마끼와 새콤달콤한 리큐르 과실주까지 남김없이 먹고 왔습니다.
신림 맛집 구루메키친 위치 및 정보
신림역 근처에 이런 고급 맛집이 있는지 몰랐는데, 조금 비싼 금액대를 제외하면 평소에 먹던 맛과 차원이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자카야입니다. 연인끼리 방문하여 조금 배부르게 드시려면 8만 원 이상 정도 지출은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
구루메키친 위치
구루메키친은 신림역 6번 출구에서 도림천 방향으로 250미터 정도 걸어가시면 나와요. 상당히 접근성이 좋습니다.
※ 주소 : 서울 관악구 신림로65길 41 테라타워 2층 (출입구가 정면이 아닌 측면에 있습니다)
2층이라 엘리베이터 안 타고 걸어 올라갔는데, 3층 같은 2층입니다. 1층에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줍시다.
※ 주차 : 주차공간이 따로 없습니다. 도림천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라고 합니다.
※ 영업시간 :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화요일 ~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하고, 밤 11시 30분 라스트 오더입니다.
※ 전화번호 : 0507-1425-9989
구루메키친 정보(예약 및 인원)
구루메키친 방문 전에 아래 내용은 알고 가셔야 기분이 상할 일이 없으실 듯합니다!
- 일반 예약은 오후 6시까지만 받고, 여유석이 있는 경우 6시 ~ 7시 사이 한 팀까지만 예약을 받습니다.
- 4인까지만 입장이 가능하고, 4인 초과 인원은 입장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 웨이팅이 있는 경우 이용 시간은 첫 음식 제공 후 2시간 30분으로 제한됩니다.
- 외부 음식 섭취는 절대 불가능합니다
- 음료와 주류를 반드시 주문해야 합니다.
- 2인 이상 주문 시 오늘의 사시미를 주문하시는 것이 아니면 메인 메뉴 두 가지 이상 주문을 하여야 합니다.
- 콜키지는 유료로 가능합니다.
조금 제한사항이 많다고 생각이 드실 수 있지만, 방문하여 나오는 메인메뉴를 한 입 먹으면 모든 것이 용서되었습니다.
신림 맛집 구루메키친 메뉴
구루메키친은 이자카야이기에 일식 및 해산물 위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채요리, 사시미를 기본으로 국물요리, 구이와 조림 및 튀김 등 한국산 해산물로 요리를 하여 싱싱한 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기본 안주로 나오는 토마토와 치즈와 소스를 곁들인 사진 속 요리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구루메키친 메뉴판
구루메키친 메뉴판입니다. 워낙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많았고, 설명도 잘 되어있습니다. 제가 먹은 메뉴가 있는 곳만 사진을 쩍었습니다. 참고하시고, 방문하셔서 천천히 드시고 싶은 메뉴를 고르셔도 될 것 같아요.
각종 회부터 생선 구이와 스테이크, 조림, 국물요리 및 튀김요리까지 다양하고 주류도 하이볼, 사와, 리큐르, 소주, 맥주 및 와인까지 기호에 맞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메인메뉴 3가지와 리큐르 3잔을 먹었습니다.
1. 루꼴라를 곁들인 육지도 활고등어(28,000원)
첫 메뉴는 루꼴라를 곁들인 육지도 활고등어입니다. 처음 먹어보는 신선한 메뉴였는데요.
육지도 숙성 활고등어회와 참깨소스, 루꼴라, 노른자와 김이 함께 플레이팅 되어 나옵니다.
먹는 방법은 김 위에 노른자와 참꺠소스를 찍은 고등어회를 올리고 루꼴라를 올려 한 입에 앙! 먹으면 됩니다.
정말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고등어회도 잘 숙성되어 전혀 비린 맛은 없고, 신선하고 식감도 정말 좋았어요.
노른자와 참깨소스의 조합 그리고 아삭한 루꼴라와 고소한 김까지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한 쌈에 술 한잔! 꼭 드세요!
2. 제주 농어 스테이크, 케이퍼 아이올리(24,000원)
두 번째 메뉴는 제주 농어 스테이크입니다. 제주 농어를 부드럽게 구워 스테이크처럼 나오는데, 함께 나오는 토마토소스와 케이퍼 아이올리가 환상적인 맛을 조합합니다.
젓가락으로 살며시 잘라도 잘릴 정도로 부드럽고 촉촉한 농어 스테이크와 새콤한 토마토소스가 정말 잘 어울렸어요.
은근히 두툼하고 커서 양도 괜찮았고, 소스도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3. 혼마구로 후토마끼 반 줄(16,000원)
마지막 메뉴는 혼마구로 후토마끼입니다. 적초샤리, 각종 생선과 새우튀김, 계란말이, 피클, 김을 한대 말아서 나왔습니다.
후토마끼는 반 줄과 한 줄 두 가지 선택하여 시킬 수 있는 게 좋았어요. 저희는 배가 조금 불렀기에 반 줄만 시켰는데, 한 줄 다 시키시면 30,000원입니다.
후토마끼 반 줄이지만, 한 입에 가득 찰 정도로 한 개의 크기가 큽니다! 생선과 튀김, 계란과 피클 등 조합이 입 안에서 고소한 맛과 감칠맛을 더해 정말 정말 배가 부르지만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4. 리큐르 - 온 더락 100ml
요리와 함께 마실 주류가 빠질 수 없습니다. 저희는 유자 과실주와 매실 과실주 그리고 산머루 과실주 3가지를 주문하였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그리 높지 않아서 솔직히 술보다는 음료수 맛이 좀 많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술은 술맛이 나야 한다는 사람이라, 금액대에 비해서 저한테는 조금 약한 술들이었습니다. 술을 잘 못 드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지만, 저는 강력하고 가성비 좋은 소주를 재방문하면 마실 예정입니다.
그 외에도 일본주, 와인, 하이볼, 맥주 등 엄청나게 다양한 주류가 구비되어 있으니 안주와 맞게 시키시면 될 것 같아요!
너무 맛에 도취되어 과소비를 한 날이었지만 후회는 없었습니다.(주륵 ㅠ)
오늘은 신림역 데이트와 소개팅에도 좋을 것 같은 신림의 찐찐 맛집 구루메키친에 대해 내돈내산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첫 방문이었지만 두 번째 방문이 너무 기대되고, 먹고 싶고 궁금한 메뉴도 정말 많았습니다. 맛집 선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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